한국ESG기준원, 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 모두 'B+' 평가

씨젠(대표 천종윤)은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2023년 ESG 평가에서 통합 'B+등급'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국내 주요 ESG 평가기관 중 하나로, 매년 국내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부문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해 등급(SㆍA+ㆍAㆍB+ㆍBㆍCㆍD)을 매겨 발표하고 있다.

씨젠은 환경 부문 B+, 사회 부문 B+, 지배구조 부문 B+ 등급을 획득해 통합등급 B+를 받았다. 이는 지난해 통합등급(C)과 비교해 2등급 상승한 수치다. B+등급은 양호한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상태를 일컫는다. 

세부적으로 보면, 지난해와 비교해 환경 부문에서 한 단계(B→B+), 지배구조 부문에서 3단계 (D→B+) 상승했으며 사회 부문은 B+를 유지했다.

회사 측은 이처럼 ESG 평가가 상향 조정된 데 대해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온 ESG 경영 활동이 좋은 결과로 나타나 의미가 크다"며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본격적으로 갖춤으로써 비재무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고 평가했다.

씨젠은 PCR 분자진단 대중화를 통한 '질병 없는 세상'을 실현하기 위해 △친환경 체계 구축 △제품 책임 강화 △이해관계자 가치 제고 △지속가능한 거버넌스 수립 등 4대 핵심 전략방향을 토대로 ESG 정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를 마련하며 ESG 전담팀을 만들어 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등 각 부문에서 꾸준하게 개선활동을 진행해온 바 있다. 작년부터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도 발간하고 있다.

또한 환경 부문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활동을 적극 추진하는 등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100% 재활용 가능한 소재로 만든 친환경 운송포장박스를 개발했으며, 해당 제품은 운반비를 12% 절감시켜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국내 출원을 완료한 데 이어 지난 10월 13일 PCT(특허협력조약) 국제출원 제도를 통해 해외 특허도 출원했다.

회사는 인권경영선언을 비롯해 체계적인 안전보건 활동과 정보보호체계 구축, 근로취약계층인 장애인 고용 분야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배구조 부문과 관련, ESG 위원회를 통해 회사의 ESG 전반에 대한 관리감독 체계를 확립함과 동시에 주주총회의 의결권 행사 현황, 배당 정보 등 투명한 정보 공개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이준혁 씨젠 IR실장은 "앞으로도 △기후변화 △인권경영 △공급망 관리 △주주가치 제고 등 다양한 ESG 분야에서 역량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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