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단계의 면역항암제 포스터 세션서 수상
공동 개발사인 아이맵이 포스터 발표 담당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대표 이상훈)는 '2023년 유럽종양학회(ESMO 2023)'에서 소개된 ABL111(TJ-CD4BㆍGivastomig)의 포스터가 23일(현지 시각) 임상 단계의 면역항암제(Investigational Immunotherapy) 포스터 세션에서 '베스트 포스터 어워드(Best Poster Award)'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ABL111은 에이비엘바이오가 나스닥 상장사 아이맵(I-Mab)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이중항체 파이프라인으로, ESMO에서의 포스터 발표도 아이맵이 담당했다. 해당 포스터에는 미국과 중국에서 진행 중인 ABL111 임상 1상의 용량 증량(Dose Escalation) 파트와 용량 확장(Dose Expansion) 파트에 대한 분석이 담겼다. ABL111 포스터는 ESMO 현장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평을 받았으며, 그 결과 해당 세션의 베스트 포스터로 선정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4-1BB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T'가 적용된 파이프라인 중에서는 처음으로 ABL111의 임상 데이터를 공개하게 됐다"면서 "ABL111 포스터가 베스트 포스터 어워드를 수상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소식을 듣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ABL111 포스터에 담긴 구체적인 임상 1상 중간 결과는 25일 진행될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 공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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