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기업설명회 개최…'ABL111' 임상 1상 중간 데이터 소개
ESMO 2023서 ABL111의 임상 1상 중간 데이터 포스터로 발표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대표 이상훈)는 25일 애널리스트 간담회와 온라인 간담회를 각각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2023 유럽종양학회(ESMO 2023)'에서 발표되는 'ABL111(개발코드명, TJ-CD4BㆍGivastomig)'의 임상 1상 중간 데이터를 소개하고, 4-1BB 기반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T(Grabody-T)'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애널리스트 간담회는 여의도에서 오프라인으로, 온라인 간담회는 회사의 공식 유튜브 채널 'ABL Bio'를 통해 진행된다. 애널리스트 간담회는 비공개로 개최될 계획이지만, 온라인 간담회는 에이비엘바이오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유튜브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간담회는 오전 9시부터 약 1시간가량 방송될 예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ABL111은 에이비엘바이오가 나스닥 상장사 아이맵(I-Mab)과 공동 개발하는 이중항체 파이프라인으로, 현재 미국 및 중국에서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다. ABL111은 위암 및 식도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타깃으로 주목받고 있는 '클라우딘18.2(Claudin18.2)'를 표적하며, 그랩바디-T가 적용돼 종양미세환경에서만 강력한 항암 효과가 나타나도록 설계됐다.

이상훈 대표는 "에이비엘바이오와 아이맵이 올해 ESMO에서 ABL111의 임상 1상 중간 데이터를 포스터로 발표하게 됐다. 그동안 비임상시험을 통해서만 입증됐던 그랩바디-T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임상적으로 확인하게 돼 기쁘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다른 그랩바디-T 기반 파이프라인들 역시 임상적으로 검증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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