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진단에 활용될 표적 서열 정량 분석용 기술 '엠큐텍' 특허 출원

진매트릭스(대표 김수옥)는 복수의 유전자 타깃을 동시에 정량 분석이 가능한 실시간 유전자 증폭 원천 기술 '엠큐텍(MQ-TeQ)'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4일 밝혔다.

홍선표 진매트릭스 부사장(연구 총괄)은 "분자 진단에서 바이오마커의 존재 여부 확인과 양을 측정하는 것은 병의 진단, 질병 예후 및 치료제 반응 예측을 위한 필수 단계"라며 "이번 엠큐텍 기술을 통해 실시간으로 동시에 다수의 분자 정량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엠큐텍은 프로브의 형광 신호를 분석해 구간별로 선택해 제어함으로써, 하나의 형광 신호에서 표적 서열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다수의 바이오마커에 대한 정량값을 얻을 수 있다. 또 유전자 증폭 반응 후에는 PCR 장비에 특화된 별도의 데이터 가공이나 연산 없이 실시간으로 타깃 신호를 육안으로 구별할 수 있어 국내외 유전자 증폭기(PCR cycler)에 제한 없이 적용이 가능하다.

회사 측은 암세포나 병원체를 대상으로 한 분자 진단 정량 기술은 다수의 디지털 바이오마커 통합 분석을 통해 암 진단, 면역항암제 효과 예측, 치료 대상 환자 선별, 치료 경과 모니터링 등 전주기적 환자 관리를 위한 인공지능(AI) 진단으로 사용 범위가 획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엠큐텍을 기반으로 향후 암 진단, 항암제 감수성 진단 등 정밀 진단 신제품을 개발하고 신규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김수옥 진매트릭스 대표는 "진단 및 질병 치료의 정확성과 속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AI 기술은 미래 의료 산업의 혁신 요소"라며 "엠큐텍 기술을 통해 유전자 분석 데이터의 질적 차별화에 나서 시장을 확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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