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무원단 인사 발령…처장에 이어 차장도 첫 여성
기획조정관에 우영택, 수입식품안전정책국장 강백원
대전지방청장 김현정, 대변인 장민수
식품의약품안전처 김유미(58ㆍ여) 기획조정관이 식약처 차장으로 승진했다. 식약처는 28일자로 김유미 기획조정관 등 고위공무원단 및 과장급 인사를 발령했다.
김유미 신임 차장은 1965년생으로 대구 경일여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정치학과에서 학ㆍ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김 신임 차장은 제45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변호사 출신으로 2006년 사무관으로 식약처 근무를 시작했다. 2011년 1월부터 2015년 5월까지 식약처 바이오의약품정책과장을 지냈다. 이후 식약처 규제개혁법무담당관,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실 행정관을 역임했다. 식약처 복귀 후에는 의료기기안전국장, 수입식품안전정책국장을 거쳐 기획조정관을 거쳤다.
이와 함께 식약처는 우영택 전 수입식품안전정책국장을 기획조정관에, 수입식품안전정책국장에 강백원 대변인을,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에 김현정 위해사범중앙조사단장을 각각 승진 발령했다. 대변인은 장민수 소비자위해예방국 시험검사정책과장이 맡는다.
한편 지난해 임명된 오유경 처장에 이어 김유미 신임 차장이 임명되면서 식약처의 처장과 차장이 함께 여성으로 구성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또 박윤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까지 하면 식약처 톱3 모두 여성으로 구성됐다.
관련기사
이우진 기자
wjlee@hitnews.co.kr
갖가지 빛깔의 밑감으로, 꺾이지 않는 얼로,
스스로를 부딪혀, 업계에 불씨를 튀기는 부싯돌(수석, 燧石)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