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COO 서진식 사장, 신설 R&D 전담 자회사 '유노비아' 대표로 내정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새 최고운영책임자(COO)에 이재준<사진>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신임 COO는 2022년부터 일동제약에 합류해 글로벌사업본부장으로서 해외 전략, 해외 영업, 사업 개발(BD), 위수탁 사업 등 회사의 글로벌 사업을 총괄해 왔다.
이 부사장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노스웨스턴대에서 의공학(biomedical engineering) 박사 과정을 거쳤다. 이후 글로벌 컨설팅 업체인 AT커니 시카고 본사 소속의 수석 컨설턴트로 활동하며, 헬스케어 및 제약바이오 분야의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어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상무, 동아에스티 전무, 영진약품 대표 등을 역임했다.
이 COO는 당분간 △수익성 개선 등 효율화 추진 △사업 재정비 및 신사업 발굴ㆍ육성 △조직 안정화 등에 역점을 두고 회사를 운영한다. 또 기존의 경험과 역량을 살려 국내외 라이선스 인ㆍ아웃 및 제휴 파트너 확보를 통한 성장 동력 구축에도 더욱 힘쓸 계획이다.
한편 전임 COO인 서진식 사장은 연구개발본부장 최성구 사장과 더불어 새로 출범하게 될 신약 R&D 전담 자회사 유노비아의 대표로 내정, 새 법인의 신설 작업 및 향후 운영 등에 주력할 예정이다. 유노비아의 분할 및 신설 기준일은 11월 1일이며, 법인 설립에 관한 제반 사항은 오는 10월 5일 임시 주주총회 의결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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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진 기자
wjlee@hitnews.co.kr
갖가지 빛깔의 밑감으로, 꺾이지 않는 얼로,
스스로를 부딪혀, 업계에 불씨를 튀기는 부싯돌(수석, 燧石)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