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발표 지연으로 '테르가제' 경쟁력 홍보차 발표
알테오젠(대표 박순재)은 '테르가제(Tergase)' 임상시험에서 중화항체(Neutralizing Antibody)를 포함한 '항-약물 항체(Anti-drug AntibodyㆍADA)'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30일 밝혔다.
ADA는 단백질의약품을 외부 물질로 인식하고 이에 대응해 발생하는 항체다. 임상시험 결과 이러한 ADA의 발생이 전무했던 것으로 관찰돼, 품질 측면에서 테르가제의 경쟁력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기존 동물 유래 제품들이 부작용으로 인해 사용되지 못하던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안정성과 안전성 등에서 차별화된 제품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경쟁사 PH20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Hyaluronidase)와의 비교에서도 품질에 대한 우위가 있어 테르가제의 신규 시장 공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번 발표는 8월경으로 예상됐던 논문 발표 등이 연구자 및 학회 일정 등으로 인해 지연되면서 테르가제 경쟁력에 대한 추가적인 설명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해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테르가제는 식약처에 품목 허가 심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말에서 내년 초 사이 품목 허가를 취득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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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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