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국 366개 기업 참가…컨퍼런스·세미나·비즈니스 미팅 기회 제공
43개 강연 통해 산업계 시장 동향 및 규제 소개

글로벌 전시업체 인포마마켓한국은 30일 코엑스 A홀에서 CPHI/Hi Korea 2023 행사를 개최했다. / 사진=황재선 기자

글로벌 전시업체 '인포마마켓한국'이 주최하는 세계 제약ㆍ바이오ㆍ건강기능산업 전시회 'CPHI/ICSE/PMEC/bioLIVE/Hi Korea 2023'가 30일 개최됐다. 이 행사는 △충청북도 △안전성평가연구소(DIPS 1000+)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청주상공회의소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한국발명진흥회 등이 후원하며, bioLIVE는 인포마마켓과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CPHI / HI Korea는 바이오ㆍ건강기능성 원료 및 제품 산업의 대표 행사로, 올해 16개국 366개 업체가 참가했다. 이 중 해외 업체가 60%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최 측에 따르면, 현재 60개국에서 사전 등록을 완료했고, 약 8000명의 방문객 및 바이어가 방문해 활발한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컨퍼런스, 세미나, 1:1 매치 메이킹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준비돼 있다.

현장 전시 후에는 일주일 동안 전시업체 및 방문객들이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 플랫폼을 통해 신청된 사전 미팅수는 2000건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CPHI 2023 행사장 전경 / 사진=현정인 기자
​CPHI 2023 행사장 전경 / 사진=현정인 기자
CPHI 2023 행사장 전경 / 사진=황재선 기자
CPHI 2023 행사장 전경 / 사진=황재선 기자

전시회 기간 동안 제약ㆍ바이오ㆍ건강기능 관련 컨퍼런스와 세미나는 총 43개 강연이 진행된다. 전시회 첫날인 30일 오후에는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의 '바이오헬스 정책포럼' △한국식품연구원의 '2023 한국식품연구원 사업화 유망기술 설명회' 컨퍼런스가 예정돼 있다. 또 같은 날 오전 안전성평가연구소에서 '미국제조혁신 대응전략과 활용방안'이라는 주제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및 한미공급망 경영연구소 발표를 진행하며, 오후에는 Elsevier가 '제약 연구를 위한 엘스비어 라이프 사이언스 솔루션' 세미나를 진행한다.

전시회 둘째날인 31일 오전에는 가테포세 아시아 퍼시픽에서 '침투성이 낮은 약물의 생체이용률을 개선하기 위한 투과 증진제'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며, 오후에는 Active Pharmaceutical Ingredients Committee (APIC, Europe)의 'CEP2.0: 미래의 CEP'과 '지속 가능한 API 생산' 세션 및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의 '2023 우수 기능성 소재 특허기술 설명회 및 상담회'가 진행된다.

전시회 마지막날인 9월 1일 오전에는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주관으로 벤트크릭연구소에서 '미국 건강보조식품 산업의 시장 동향 및 규제'에 대한 세션을, 오후에는 안전성평가연구소 주관으로 '바이오기업 글로벌 사업화 업그레이드'라는 주제로 '바이오기업: 국제 ESG기준 따라잡기 및 미국 NIH 지원사업'에 대해 발표를 진행한다. 아울러 엔피케이가 '클로스트리디움 부티리쿰 K-낙산균'이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며, 오후에는 에이스엠자임에서 '양산된 희귀 진세노사이드 Compound K의 다양한 효과 및 천연물 의약품 및 건강식품 원료로의 이용'에 대한 세션을 진행한다.

주최 측 관계자는 "글로벌 제약 및 바이오, 건강기능 산업의 관심이 집중되는 이번 CPHI / Hi Korea 2023은 국내외 바이어와 참가업체에 의미 있는 만남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글로벌 비즈니스의 활성화를 통해 국내 제약ㆍ바이오ㆍ건강기능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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