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산기평, '시장 선도를 위한 한국 주도형 K-Sensor 기술 개발' 과제
3년간 46.8억 지원…KETI, 한양대 의대, 고려대 전기전자과와 공동 개발

디엑스앤브이엑스(대표 이용구ㆍDXVX)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하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에서 관리하는 '시장 선도를 위한 한국 주도형 K-Sensor 기술개발' 국책과제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개발 과제명은 '소변 내 생체표지자에 기반한 성인병 조기 진단용 광학식 센서 시스템 개발'이다. 이 과제에 따라 회사는 당뇨병, 전립선암 등 다양한 성인병의 상시 모니터링과 조기 진단을 위한 소변 내 생체표지자(휘발성 유기화합물, 글루코스 등 생화학 물질)를 발굴한다. 또 확보된 다양한 생체표지자의 측정이 가능한 체외 현장진단장치(POCT)를 초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 기술, 광학 기술, 신호 처리용 반도체 기술, 인공지능 분석기술 등을 적용해 개발하게 된다.

정부지원금은 3년간 약 46억8000만원 규모로,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컨소시엄 주관기업으로 개발을 주도할 예정이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한양대 의과대학 비뇨의학과, 고려대 전기전자공학과와 공동으로 개발하고, 수요 기업으로는 코리그룹이 참여한다.

디엑스앤브이엑스 관계자는 "이번 과제 선정으로 토탈 바이오 헬스케어 솔루션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제품 개발 이후, 중국 자회사를 통한 현지 출시 및 코리그룹의 해외 네트워크를 통한 글로벌 판매도 계획하고 있어 매출 증대와 체외진단사업의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바이오와 반도체를 융합한 진단 개발 사업을 시작으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추가 모듈 개발, 데이터 분석 알고리즘, 조기 진단용 기술 개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면서 "세계적인 고령화 추세에 따른 각종 성인병의 조기 진단과 바이오 헬스케어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고, 진단 및 치료 관리를 위해 초소형 시스템 반도체를 활용한 토탈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회사가 향후 개발할 제품은 당뇨병, 고혈압, 전립선암, 방광암 등 다양한 성인병에 활용될 전망이다. 아울러 사용자의 편리성을 고려한 비침습 방식의 '성인병 조기 진단용 센서 시스템인 POCT 장비와 카트리지' 제품군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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