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연구 주제·6개 과제 대상 최대 5년간 지원
5월 2일까지 공모, 6월 평가 및 심의 거쳐 7월부터 연구 시작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데이터기반 디지털 바이오 선도사업' 신규 과제에 최대 37억원을 지원한다.
과기부는 바이오와 디지털 기술의 융합을 통해 난제 해결에 기여할 수 데이터기반 디지털 바이오 선도 기술 개발을 위한 선도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에 지난달 31일부터 '2023년도 데이터기반 디지털 바이오 선도사업신규과제' 1차 공모를 시작했다.
이번 사업 공모는 오는 5월 2일까지 진행되며, 6월 중 선정평가 실시 후 사업 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칠 예정이다. 이어 7월 중 선정 결과 공고와 함께 연구가 개시된다.
과기부 한국연구재단에 따르면, 이번 사업이 지원하는 분야는 △빅데이터·AI를 접목한 난치 질환 예측·진단·치료 △천연물 신약 개발을 가속화하는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바이오 R&D 선도 기술 등이다.

총 지원 규모는 37억원 내외로, 세부 연구주제는 △데이터기반 디지털 바이오 선도사업(범 난치암, 대사질환, 치매, 천연물 신약) △AI기반 질환 데이터 분석 개방형 플랫폼 구축(총괄운영과제 2개) 등 5개 연구주제·6개 과제다.
데이터기반 디지털 바이오 선도 사업은 대상 질환에 대한 △바이오 빅데이터 수집, 정제 표준화 △예측, 진단, 치료를 목적으로한 AI 기반 기술 및 플랫폼 개발 △디지털 진단 표적 및 바이오 마커, 치료제 발굴 △천연물 신약 개발위한 AI 모델 개발 등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총괄운영과제는 각 데이터기반 4개 과제로부터 가공된 데이터를 통합 분석할 수 있는 AI 분석기술을 탑재한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하고, 총괄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각 주제별로 지원 규모는 상이하다. 범 난치암 및 대사질환 분야 연구 주제는 9억원 내외를, 치매 분야는 8억원, 천연물 신약 분야는 5억원 내외를 올해 지원한다. 총괄운영과제는 2억원 내외를 지원한다.
모든 연구과제는 올해 하반기 6개월간만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2차년도부터 5차년도까지 정부 출연금은 변동된다.
한편 이 사업은 연구개발기관과 연구 책임자의 신청자격을 별도로 두고 있다.
연구개발기관은 '국가연구개발혁신법' 제2조3호에서 정하는 기관 및 단체여야 하며, 기업은 '기초연구진흥 및 기술개발지원에 관한 법률' 제14조의2제1항에 따라 인정받은 기업부설 연구소 또는 연구개발전담부서를 보유한 기관 및 단체에 소속된 연구자여야 한다.
연구책임자는 연구개발기관 기준을 충족하는 기관, 단체, 기업에 소속된 연구자여야 한다. 다만, 이미 국가연구개발사업 참여 제한 중인 자는 신청할 수 없으나, 신청 마감일 전일에 참여제한이 종료된 자는 과제 신청 및 수행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