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C 신약개발 오픈 이노베이션 활발...삼바, ADC CDMO 진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ADC 신약개발 및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 본격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해 차세대 ADC 항암제 엔허투의 등장 이후 업계서 ADC 플랫폼 기술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12월 자사의 ADC 플랫폼 기술을 글로벌 제약사 암젠(Amgen)에 기술이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총 계약 규모는 1조6000억 원입니다.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향후 글로벌 제약사 중심으로 파트너십을 확대함과 동시에 자체 ADC 파이프라인도 강화하면서 성장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ADC CDMO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측에 따르면, ADC 생산 설비는 현재 준비 중이며 2024년 1분기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향후 5~10년 간 ADC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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