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련 교수 주도 임상...GX-188E·GX-I7·옵디보 삼중병용투여

제넥신(대표이사 닐 워마, 우정원)은 암 치료 DNA백신 GX-188E(성분명 티발리모진 테라플라스미드)와 면역항암제로 개발 중인 GX-I7(성분명 에피넵타킨 알파)과 BMS·오노의 글로벌 면역항암제인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의 삼중병용요법 연구자 주도 임상 2상 첫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

이번 임상은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김혜련 교수가 주도하는 연구자 임상으로 총 21명의 HPV-16 또는 HPV-18 양성인 재발성/전이성 두경부 편평세포암(R/M HNSCC) 환자를 대상으로 GX-188E, GX-I7, 옵디보를 병용 투여하고, 이에 대한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한다.

연세대 김혜련 교수는 17일 "병용 임상을 통해 HPV 양성 두경부 편평세포암 환자에서 옵디보 단독요법 대비 반응률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두경부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넥신 닐 워마 대표이사는 "HPV를 원인으로 하는 암 발생이 점점 더 늘어나는 글로벌 추세로 인해 향후 자궁경부암 및 두경부암 뿐만 아니라 GX-188E가 적용 가능한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금까지 GX-188E와 GX-I7의 선행 병용 임상에서 검증된 항암효과 및 높은 안전성을 기반으로 옵디보와 삼중 병용 임상을 통해 다양한 면역관문억제제와의 병용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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