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방되는 이모튼, 매해 18% 내외 성장… 3위 수성
소비자+약사 관심받은 비맥스 메타, 매출 3배 늘어

한독 '케토톱'이 2년 연속 일반약 시장에서 단일 브랜드 기준, 매출 1위를 기록했다. GC녹십자의 활성 비타민 '비멕스 메타'는 전년대비 매출이 3배 성장해 시장 상위권에 첫 진입했다.

한독 붙이는 관절염-근육통 치료제 '케토톱'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 데이터에 따르면 붙이는 근육통·관절염치료제 케토톱이 지난해 420억원 어치가 판매돼 가장 많은 매출을 올렸다. 2019년에도 매출 398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었다. 

일동제약 활성비타민 아로나민골드는 389억원으로 2위다.

2018년 390억원에서 2019년 335억원으로 50억원 가량 줄었지만, 지난해 2018년 수준으로 회복한 모양새다. 일동제약 아로나민의 또 다른 단일브랜드 아로나민씨플러스는 지난해 18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뒤이어 아보카도-소야 성분인 종근당의 골관절염·치주질환 치료제 '이모튼'이 379억원의 매출로 3위에 자리했다. 이모튼은 골관절염 환자 수요로 처방이 늘어났다. 

일반의약품 상위 20품목의 3개년 판매실적 추이 (아이큐비아 데이터, 단위 억원, 히트뉴스 재정리)
일반의약품 상위 20품목의 3개년 판매실적 추이 (아이큐비아 데이터, 단위 억원, 히트뉴스 재정리)

2018년 매출은 289억원이었으나 2년 만에 90억원 올랐다. 다만 정부는 '이모튼'을 약제 급여적정성 재평가 대상으로 지정하고 재평가에 착수한 상황이다.

동화약품 까스활명수가 2018년 287억원, 2019년 318억원에 이어 지난해 349억원으로 4위다. 2018년부터 30억원씩 올랐다.

이어 광동제약 광동 우황청심원, 동아제약 판피린큐, 동화약품 판콜에스, 한국존슨앤드존슨 타이레놀, 대웅제약 임팩타민프리미임, 대웅제약 우루사 대웅 등이 5~10위권에 포진했다.

최근 5개년 매출 상위 3품목
최근 5개년 매출 상위 3품목

이중 GC녹십자의 비맥스 메타 매출은 218억원으로 전년(79억원)대비 176% 급증해 상위 20품목 중 11위에 올라섰다. GC녹십자는 '비맥스 시리즈' 중 비맥스 메타에 주력해 소비자 마케팅 전략을 펼쳤다. 약사 선호도도 높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동국제약의 잇몸병 치료제 인사돌플러스는 지난해 193억원, 인사돌은 168억원으로 각각 13위와 19위에 기록됐다.

이외에 ▲ 동화약품 잇치(47%) ▲ 동화약품 판콜에스(36%) ▲한국존슨앤드존슨 타이레놀(33%) 등이 전년대비 30~40% 매출성장이 두드러졌다.

반면, ▲동국제약 인사돌(-21%) ▲ 대웅제약 임팩타민프리미엄(-18%) ▲바이엘코리아 아스피린프로텍트(-11%) ▲명인제약 이가탄 에프(-10%) ▲동국제약 인사돌플러스(-10%)은 전년대비 매출이 10% 이상 감소했다.

한편, 아이큐비아 판매실적은 약국 등 요양기관이 공급업체로부터 받은 의약품 유통자료를 기반으로 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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