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찐은 뉴스진열대의 줄임말입니다. 제약바이오와 보건의료계에서 나온 단신 뉴스를 한 곳에 모아 일목요연하게 보여주기 위한 뉴스 공간입니다. 

비올, 日병원 체인과 실펌엑스 총판 계약 체결

미용 의료기기 전문 제조기업 비올(대표이사 이상진)이 일본 피부미용 병원 체인인 '쇼난 뷰티 클리닉(Shonan Beauty Clinic)'과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실펌엑스(SYLFIRM X)'의 공급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밝혔다.

비올의 RF수술 미용 의료기기 실펌엑스는 회사가 세계 최초로 발명한 기술인 'Pulsed Wave RF microneedling'방식을 활용한 제품이다. 

1회 샷을 통해 밀리세컨드 길이의 Short Pulse RF 신호를 반복적으로 피부 속에 직접 조사해, 기저막, 혈관, 모근 등의 특정 조직에 선택적으로 열반응을 유발해 치료를 유도한다. 

쇼난 뷰티 클리닉은 일본 내에만 103개 지점을 갖고 있으며, 미국과 베트남에 분점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 최대 피부미용 병원 체인이다. 비올은 쇼난 뷰티 클리닉 도쿄 신주쿠 본점에 제품 1호 첫 공급을 마쳤으며, 올해 일본 시장 점유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솔젠트 코로나19 진단키트, '영국발 돌연변이형' 잡는다

분자진단업체 솔젠트(공동대표이사 유재형, 이명희)는 자사의 'DiaPlexQ™ Novel coronavirus(2019-nCov) Detection kit'가 최근 폭증하고 있는 영국발 신종 변이 코로나19바이러스를 정확히 진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솔젠트는 자체 바이오인포매틱스 기술을 활용해 영국발 변이 신종 코로나19바이러스를 면밀히 분석한 결과, 솔젠트가 올 초 코로나19진단키트 개발을 위해 설계한 코로나19바이러스의 타깃 유전자는 현재까지 알려진 아형의 코로나19바이러스의 돌연변이와는 관계없이 코로나19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진단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는 개발진들이 올 초 코로나19진단키트를 설계할 당시 코로나19바이러스의 검출 유전자 부위를 정하는 과정에서 가장 변이가 적게 나타나는 것으로 예상되는 부위를 선정했고, 변이가 발생했어도 코로나19가 갖는 다른 부위의 고유한 RNA 염기서열을 정확하게 증폭할 수 있기에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케어캠프-브레인유 마취 각성현상 방지하는 '마취심도 측정기' 총판 계약

케어캠프(대표 조선혜·유광렬)가 브레인유(대표 홍승균)의 마취심도 측정기 'CAI(Cortical Activity Index) System'에 대한 국내 총판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 

브레인유는 2018년 창립된 의료기기 벤처로 뇌 기반 생체신호 의료기기와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판매한다. 뇌 융합 R&D, AI 및 데이터 연구,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한다.

CAI System은 마취의 깊이를 지표화해 측정하는 의료기기다. 마취 사망사고 등 과마취, 마취 중 깸(각성) 현상을 방지해 수술 중 의료사고를 막는 데 도움을 준다. 

뇌파 수집을 위한 센서와 뇌파 신호 증폭 및 전처리를 위한 증폭기 그리고 마취 심도 지표화를 위한 알고리즘 및 모니터로 구성됐다. 케어캠프는 우수한 기술력을 가지고 성장동력을 찾는 신생 벤처와의 제휴도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프로바이오틱스 건기식 시장에 도전장 낸 대화제약

경쟁이 치열한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에 대화제약이 2021년 새해 도전장을 냈다.

인체유래 비피더스균(HRB)인 비피도박테리움 롱검 60억 마리를 투입해 기존 프로바이오틱스 제품과 다른 우아한 포스트바이오틱스'를 이달 1일 론칭했다.

동물이 아닌 실제 사람의 장내에서 발견한 인체유래 비피더스균을 투입해 나이가 들수록 비피더스균이 줄어드는 중·장년층의 장 건강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 인체유래 비피더스균은 지난 50년간 150건 이상 논문을 보유하고, 미 식품의약국(FDA)의 안전원료(Generally Recognized As Safe, GRAS) 인증을 받았다.

GRAS는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물질이라는 의미로, 인증 획득 시 상업적 판매할 수 있다. 이밖에 17종의 다니스코 유산균, 사균체 및 아연과 셀레늄까지 투입해 장건강과 함께 항산화 및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이 함유됐다.

대화제약은 우아한 포스트바이오틱스를 시작으로 향후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따라서 '우아한' 콘셉트에 맞는 제품디자인 및 습기에 약한 유산균 제제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독일 SANNER의 수분제어기술이 적용된 용기를 사용해 원료부터 제품디자인까지 심혈을 기울였는 입장이다.

휴젤, HA필러 '더채움'의 새 얼굴로 배우 고준희 선정

휴젤(대표집행임원 손지훈)은 기업의 새 광고모델로 배우 고준희를 선정했다. 고준희는 올해부터 휴젤의 HA필러 브랜드 '더채움'과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보툴렉스의 중국 수출명)'의 새 얼굴로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휴젤은 이번 모델 기용을 앞두고 HA필러에 대한 국내 소비자 인식 조사를 했었다. 그 결과 소비자들이 갖는 HA필러에 대한 이미지로는 ▲자연스러운 ▲생기있는 ▲자기관리 ▲도시적인 등이 집계됐다.

휴젤은 해당 소비자 인식 조사를 기반으로 기존 더채움에 배우 고준희의 이미지를 가미해 지난 2019년부터 이어온 국내 HA필러 1위 자리를 더욱 견고하게 다지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 중국에서 본격적인 유통을 하는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의 현지 모델로서도 홍보 활동을 이어 갈 예정이다.

신현영 의원 "전체병상 20%, 공공병상으로 확보해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신종 감염병 대응을 위해 지역별 병상 총량의 20% 이상을 공공의료 병상으로 확충한다는 법안을 발의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 자료에 나타난 전체 병상 기준 공공병상 비중을 살펴보면 메르스가 유행했던 2015년 10.5%에서 2019년 9.6%로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OECD 평균 89.7%에 비해 크게 낮은 수치다.

신 의원은 "제2, 제3의 코로나와 같이 새로운 위기가 언제, 어떻게 닥칠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 정부는 공중보건 위기 시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병상을 미리 충분히 확보해놔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