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시스헬스케어 제품, 미국·중동에 보낸다

케어캠프(대표 조선혜, 유광렬)가 코로나19 검체채취키트의 수출 사업에 뛰어들었다. 

케어캠프는 국내 대형병원을 주고객으로 구매·물류관리 시스템을 운영해 병원 구매대행과 물류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유광렬(왼쪽) 대표와 조선혜(왼쪽에서 두번째) 케어캠프 대표 등 관계자들이 코로나19 검체채취키트 수출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유광렬(왼쪽) 대표와 조선혜(왼쪽에서 두번째) 케어캠프 대표 등 관계자들이 코로나19 검체채취키트 수출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미국의 유통채널을 확보, 협력하기로 한 케어캠프는 필로시스헬스케어의 코로나19 검체채취키트 3000만 개(약 529억원 규모)를 미국과 중동에 보낸다.

케어캠프는 필로시스헬스케어와 지난 27일 수출 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다음달 10일 첫 선적을 시작으로 8월 31일까지 전량 납품될 예정이다. 

필로시스헬스케어가 제품을 의료기기 유통회사인 에에치엔드림을 통해 케어캠프에 보낸다. 필로시스헬스케어의 키트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승인(EUA)을 받았고 정식등록 할 예정이다.

필로시스헬스케어는 코로나19 채취키트 이외 항원신속진단키트, 혈당기, 원격진료 등을 개발, 생산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조선혜 케어캠프 회장은 "케어캠프는 금번 확보한 미국의 유통채널과의 협력을 지속해 향후 우수한 품질의 한국산 의료기기를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쓸 예정"이라며 "공급사와의 상생협력을 위해서도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케어캠프는 해외 수출 사업을 영휘해왔다. 2014년 의료분야 구매대행사 중 최초로 '백만불 수출의 탑'도 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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