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적용 예정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오기브리주 등 60개 산정약제 급여등재

사용량-약가연동 협상(PVA)으로 카보메틱스와 젤잔즈, 레볼레이드, 아일리아의 약가가 인하된다.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 오기브리주 등 총 60개 산정약제가 급여목록에 이름을 올린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입센코리아의 카보메틱스 3개 함량의 약가가 17만 450원에서 15만 9950원으로 인하된다. 유형 가 약가협상에 의한 결과다. 

유형 나로 상한금액이 떨어지는 품목은 5개다. 

화이자제약의 젤잔즈정5mg이 1만 1836원에서 1만 1085원으로, 10mg이 1만 9488원에서 1만 8251원으로 깎인다. 

한국노바티스 레볼레이드정25mg과 50mg은 각각 3만 2971원, 6만 4076원으로 조정된다. 바이엘코리아 아일리아주는 76만 8398원에서 75만 1493원이 된다.

여기서 유형 가는 동일제품군 청구액이 약가협상 예상청구액보다 30%이상 증가한 경우, 유형 나는 동일제품군 중 최초로 등재된 제품의 등재 4차년도부터 매 1년마다 동일제품군 청구액이 전년도 청구액보다 60%이상 증가했거나 10%이상 증가했으며 그 증가액이 50억원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오기브리주 약 28만원에 급여등재...허셉틴 시장 4파전  

이와 함께 오기브리주150mg이 내달 1일자로 약 28만원에 급여등재된다. 

오리지널은 허셉틴으로, 국내에는 셀트리온의 '허쥬마'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삼페넷' 등 총 3개 제품이 경쟁하고 있다. 

허셉틴은 아이큐비아 기준으로 작년 국내 790억원의 실적을 올렸으며 허쥬마가 230억원, 삼페넷이 22억원을 기록했다. 오기브리가 급여출시되면서 4각 경쟁구도를 형성하게 될 것 으로 보인다. 

또한 총 60개 산정약제가 급여등재된다. 

신청제품외 19개 제품 이하로 등재돼 있고 자체임상과 등록된 DMF를 사용해 기준요건을 모두 충족한 제품은 프레지니우스카비코리아 카비케토롤락주 등 19품목으로 기 등재된 동일제제 상한금액 중 최고가와 같은 약가를 받는다.

기등재품목이 19개 이하지만 기준요건 1가지만 충족함으로써 85% 약가를 받는 제품은 7개다. 한국코러스 피록스겔, 한국콜마 리페넥스정 2개 함량, 테라젠이텍스 로바엑스정 4개 함량이다. 

계단식 약가가 적용된 약제는 9품목이다. 동일제제가 20개 이상 등재돼 있어 상한금액 중 최저가의 85% 약가를 받은 제품은 한국코로스 코러스히알루론산나트륨점안액, 다나젠의 카르트렌정, 한국유니온제약 유다트정, 한국코러스 아시노바크림, 라이트팜텍 라이트알티옥트산정, 아리제약 스포코졸캡슐 등 6개 제품이다.

동일제제 20개 제품 이상등재됐으면서 38.69%의 85%로 산정된 품목은 알피바이오의 알피콜린알포세레이튼, 라이트팜텍의 라이트테르비나핀정125mg, 아리제약 아로타진점안액0.1%다. 

 

유니메드 디푸로정, 유유제약 유크리드정 상한금액 조정
유영제약 크녹신, 일동제약 아타반, 사노피 크렉산 생산원가 보전 

기등재 약제 10품목의 상한금액도 조정된다. 함량별 가격 역전방지를 위해 유니메드제약의 디푸로정10mg의 약가가 607원에서 489원으로 인하되며, 유크리드정은 기등재제품이 삭제되면서 단독등재를 유지하게 돼 680원에서 838원으로 조정된다. 유크리드의 약가조정 시행일은 24일부터다. 

유영제약 크녹산이 퇴장방지약으로 지정됐다. 크녹산20mg/0.2ml는 2705원→2804원, 30mg/0.3mL는 3111원→3524원으로 조정된다.  

일동제약 아타반주사는 558원에서 574원으로, 알타민캡슐25mg은 392원에서 470원으로 오른다. 

사노피 크렉산주20mg/0.2ml(2804원)와 40mg/0.4ml(5222원), 유영제약 크녹산 40mg/0.4ml(4875원), 에스케이플라즈마 테타불린에스앤주프리필드시린지(1만 9274원), 리브감마에스앤주(18만 400원) 등 5개 품목은 생산원가 보전이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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