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B 290억원 등 재무구조 개선 가능성
치매진단+이스턴네트웍스 AI 접목 플랫폼화도

피플바이오(대표 강성민)는 재무 구조 강화 및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이스턴네트웍스 및 리얼리티젠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고 공동 사업 추진에 합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총 360억원 규모로, 영구전환사채(Perpetual Convertible Bond) 270억원과 제3자 배정 유상증자 90억원으로 구성된다. 회사 측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재무 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안정적인 사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의 치매 조기 진단 사업에 이스턴네트웍스가 보유한 AI 기술 및 인프라 역량을 접목해 사업 영역을 대폭 확장할 계획"이라며 "양사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단순 진단 단계를 넘어 '치매 조기 진단 및 예방 관리 포탈 사업'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

이어 "이는 AI 기반의 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치매 위험도 분석 및 생활 습관 개선 등 예방 관리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 모델로 확장됨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계약으로 이스턴네트웍스는 AI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활용한 의료 데이터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회사는 피플바이오의 바이오 데이터와 자사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기술을 결합해 AI 기반 헬스케어 및 바이오 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강성민 피플바이오 대표는 "이번 이스턴네트웍스의 전략적 투자는 피플바이오가 재무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동시에 AI라는 강력한 성장 동력을 장착하게 된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AI 데이터센터 인프라와 치매 포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바이오 헬스케어 시장의 리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세권 이스턴네트웍스대표는 "피플바이오의 혁신적인 치매 혈액진단 기술력과 당사의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기술을 융합함으로써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사의 공동 사업이 국내외 헬스케어 시장에 새로운 혁신을 불러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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