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13일자 실장급 인사 단행
현수엽 대변인 · 임호근 기획조정실장 각각 승진

보건복지부가 13일 실장급 인사를 단행한다. 

정경실 보건의료정책실장

정경실 의료개혁추진단장이 신임 보건의료정책실장으로, 손영래 질병관리청 의료안전예방국장은 복지부로 복귀해 의료개혁추진단장으로 승진했다. 

이번 인사는 정부가 추진 중인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및 의료혁신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주요 정책 라인을 재정비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경실 신임 보건의료정책실장(53·숙명여대)은 행정고시 40회 출신으로 복지부에서 보건의료정책국장과 의료개혁추진단장 등을 역임했다. 의료정책 현장과 조직 운영 경험이 풍부한 정 실장은 앞으로 지역의료 인프라 확충, 필수의료 인력 지원, 공공의료 강화 등 이재명 정부의 핵심 보건의료 정책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손영래 의료개혁추진단장
손영래 의료개혁추진단장

손영래 신임 의료개혁추진단장(51·서울대 의대)은 질병관리청 의료안전예방국장에서 복귀하며 실장급으로 승진했다. 손 단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파견을 비롯해 복지부 공공의료과장, 보험급여과장, 의료자원정책과장, 예비급여과장, 대변인, 의료보장심의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이날 인사에서는 정책·소통 라인도 함께 개편됐다.

임호근 정책기획관(53·서강대)이 기획조정실장으로, 현수엽 국장(51·서울대 간호학)은 장관 직속 실장급 직위인 대변인으로 각각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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