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트아미노펜 산제 독점 생산…본격 약국 유통 돌입

코아팜바이오(대표이사 김정태, 백진욱)가 자사 브랜드 '톡아세트산500'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제품은 회사가 독자 개발한 제형 플랫폼 '오디프스(OD!FS)'를 적용한 성인용 해열진통제 일반의약품이다.

'톡아세트산500(성분 아세트아미노펜)'은 물 없이도 입안에서 수초 만에 부드럽게 녹아 복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회사는 식약처 지정 국가필수의약품 중 아세트아미노펜 산제를 독점 생산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 출시는 위탁생산 중심이던 코아팜바이오가 지난해 9월 자사 브랜드 ‘톡아세트키즈산(아세트아미노펜 160mg)’을 선보이데 이은 두 번째 브랜드 제품이다. 회사는 백제약품을 통한 약국 유통을 시작으로, 브랜드 라인업 확장과 약국·소비자 대상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회사에 따르면 '오디프스' 플랫폼은 다양한 연령대와 복약 환경에 폭넓게 적용 가능하다. 정제 복용이 어려운 고령층, 연하곤란 환자, 약 먹기를 거부하는 아이들에게도 복용 편의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효과적인 쓴맛 차폐와 자연스러운 목 넘김, 무설탕·무보존제·무색소·무알코올 설계로 민감한 환자층까지 고려한 복약 안전성도 확보했다.

이 플랫폼은 한국 · 미국 · 유럽 · 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 특허 등록 완료로 글로벌 진출 기반을 다졌다. 회사는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도네페질 성분 전문의약품 '도네팩토'와 함께 제형 혁신 기술의 연속 상품화를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복약 순응도가 치료 효과에 직결되는 치매 치료 분야에서도 오디프스 플랫폼이 새로운 복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장기 복용 환자를 위한 제형 개발을 통해 치료 지속성을 실질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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