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제형 플랫폼 '오디프스' 적용한 첫 제품… 약국 시장 본격 진출
코아팜바이오(대표 김정태, 백진욱)는 독자 개발한 제형 플랫폼 '오디프스(OD!FS)'를 적용한 어린이 해열제 '톡아세트키즈산'을 출시했다고 24일 발표했다.
회사에 따르면 '톡아세트키즈산'은 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성분으로, 물 없이도 입안에서 수 초 만에 부드럽게 녹아 복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이번 제품 출시는 회사가 위탁생산 중심에서 자사 브랜드로 약국 시장에 직접 진출하는 전략적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회사는 백제약품을 통한 약국 유통을 시작으로, 자사 브랜드 제품 라인업 확대와 함께 약국 및 소비자 마케팅 강화에 나선다.

회사에 따르면 회사는 이달 초 식약처가 신규 지정한 국가필수의약품 중 아세트아미노펜 산제를 독점 생산하고 있다.
이번 제품에 적용된 오디프스 플랫폼은 다양한 연령대와 복약 환경에 폭넓게 적용 가능하다. 정제 복용이 어려운 고령층, 연하곤란 환자, 약 먹기를 거부하는 어린이들에게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효과적인 쓴맛 차폐와 자연스러운 목 넘김, 무설탕 · 무보존제 · 무색소 · 무알코올 설계로 민감한 환자층까지 고려한 복약 안전성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오디프스 플랫폼은 한국 · 미국 · 유럽 · 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 특허 등록이 완료돼 글로벌 진출 기반을 다졌으며,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도네페질 성분 전문의약품 '도네팩토'와 함께 제형 혁신 기술의 연속 상품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복약 순응도가 치료 효과에 직결되는 치매 치료 분야에서 오디프스 플랫폼은 새로운 복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장기 복용 환자를 위한 제형 개발을 통해 치료 지속성을 실질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