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SK, 의료 전문가 대상 듀얼 심포지엄 개최
한 알 두 성분으로 복약 순응도 향상

한국GSK(대표 구나 리디거)는 양성 전립선 비대증(BPH) 치료제 '듀오다트(성분 두타스테리드·탐스로신)'와 관련해 의료 전문가 대상 '듀얼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마르시오 에버벡 브라질 모이뇨스 데 벤토병원 신경비뇨기과 교수와 오철영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교수가 연자로 나섰다. 이들은 '듀오다트, 임상 근거로 보는 두타스테리드의 가치'와 '사례를 통해 살펴본 듀오다트의 임상적 통찰'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에버벡 교수는 두타스테리드가 5알파-환원효소 1형과 2형을 모두 억제해 피나스테리드와 비교했을 때 성기능 관련 부작용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다는 'EPICS'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최대 요속 증가 및 전립선 크기 감소에 효과를 보이며 궁극적으로 급성 요폐와 BPH 관련 수술 빈도를 줄인다고 설명했다.
'CombAT' 연구에서는 4년 동안 두타스테리드-탐스로신 병용요법은 탐스로신 단독 요법 대비 급성 요폐 또는 수술 위험을 65.8%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 경험이 없는 중등도 환자들을 대상으로 듀오다트 즉시 투여군와 대기 요법을 비교한 'CONDUCT' 임상에서는 즉시 트여군의 BPH 진행 위험이 대기 요법군 대비 43.1% 낮았다.

오철영 교수는 가상의 환자 프로필을 만들어 BPH 치료 전략을 전달했고 다양한 기저 질환과 복약 순응도 문제를 가진 환자 사례를 바탕으로 맞춤형 치료법을 제안했다.
오 교수는 탐스로신 0.4mg이 탐스로신 0.2mg 대비 최대 요속을 유의하게 증가시켰고 하부요로증상 개선에 더 큰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또한 듀오다트에는 두 성분이 한 알에 담겨 복약 순응도를 높이고 증상 개선과 질병 진행 지연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오 교수는 "BPH 치료는 기존 복용 약물 등 환자 개개인의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개별화된 접근이 필수적"이라며 "증상만 보기보다 환자의 전반적인 상태를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