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ReWo' 연구 첫 결과 발표, PFS 중앙값 5.5개월, OS 9.8개월
PD-L1 발현, 조직형, 간ㆍ뇌 전이, KRAS 변이 여부 등 무관 생존 혜택

[바르셀로나(스페인)=방혜림 기자] 이탈리아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대상으로한 '옵디보(성분 니볼루맙)+여보이(성분 이필리무맙)' 병용요법의 1차 치료 실사용데이터(RWD) 연구에서 12개월 전체생존율이 45.6%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세계폐암학회에서는 이탈리아 환자 192명을 대상으로 옵디보+여보이+백금기반 화학요법 병용군의 RWD를 분석한 'NICReWo' 연구의 첫번째 결과가 포스터를 통해 발표됐다.
이 연구는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의 효능을 입증하기 위해 지난 2022년 1월부터 지난 3월까지 이탈리아 9개 의료기관을 통해 수집된 192명의 환자 정보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1차 유효성평가변수는 무진행생존기간(PFS)과 전체 생존기간(OS)으로, 2차 유효성평가지표는 객관적 반응률(ORR)과 치료 기간 및 치료 관련 이상 반응(AE)이 설정됐다.

연구 결과, 20개월(95% CI, 11.0-28.0) 시점에 51명 환자의 PFS 중앙값(mPFS)은 5.5개월(95% CI, 2.8-12.4), 12개월 PFS 비율은 26.5%(95% CI, 19.3-34.1)로 나타났다.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mOS)는 9.8개월(95% CI, 4.50-20.1)이었으며, 12개월 생존율은 45.6%(95% CI, 36.7-54.1)를 기록했다. ORR을 보인 환자는 29.2%였다.
하위분석 결과, PD-L1 발현 정도(TPS<1 vs 1-49%), 조직형(편평 vs 비편평), 간ㆍ뇌 전이 여부, KRAS 변이 여부 등에 따른 생존율 차이는 없었다.
전체 AE는 109명 환자(56.8%)에게 관찰됐다. 3등급 이상은 21명의 환자(10.9%)에서 나타났으며, 가장 흔하게 나타난 3등급 이상 이상반응은 호중구감소증, 대장염, 간독성이었다. 면역관련 이상반응(irAE)은 68명(35.4%)에서 관찰됐으며, 3등급 이상은 15명(7.8%)이었다. 연구진은 irAE가 발생한 환자에서 OS 및 PFS가 더 유의하게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프란체스코 아구스노티(Francesco Agustoni) IRCCS San Matteo 병원 박사는 포스터를 통해 "이번 연구 결과는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과 2주기의 백금기반 화학요법으로 치료받은 실제 환자의 첫 번째 데이터일 뿐"이라면서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전향적 연구가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아직 OS 데이터가 미성숙한 상태이나, 안전성 프로파일은 기존 문헌에서 보고된 바와 일치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이 '표피성장인자수용체(EGFR) 또는 역형성 림프종 인산화효소(ALK) 변이가 없는 전이성 또는 재발성 NSCLC'의 1차 치료로써 2주기 병용요법에 일부 급여가 적용되고 있다. 옵디보+여보이 병용 시 파클리탁셀+백금기반과 페메트렉시드+백금기반 요법에 한해 급여가 인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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