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29일 제약바이오 증시 브리핑

프로티나와 디앤디파마텍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프로티나는 전 거래일 대비 2200원(14.38%) 오른 1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1만5280원으로 출발한 주가는 장중 1만7510원까지 오르며 고점을 찍기도 했다. 거래량은 약 194만 주로 집계됐다. 프로티나는 단백질-단백질 상호작용(PPI)을 관측·분석하는 단백질 빅데이터 기반 기술 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SPID(Single molecule Protein Interaction Detection) 플랫폼을 통해 단일 분자 수준에서 PPI를 직접 관측하고 정량화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디앤디파마텍도 강세를 이어갔다. 전일 대비 1만3800원(9.74%) 오른 15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장중 한때 15만92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최근 22일부터 연속 오름세를 이어온 디앤디파마텍은 이번 주 거래일을 모두 상승으로 마무리했다.
MASH 신약을 개발 중인 디앤디파마텍은 FDA가 관련 임상 기준을 완화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FDA는 대사이상지방간염(MASH) 신약 임상에서 기존의 침습적 조직검사 대신 비침습적 평가 기준 수용을 검토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코스피는 전일 대비 0.32% 하락(▲10.31p)한 3186.01로 마감하면서 3200선 아래로 다시 내려왔다. 코스닥도 기술주 중심으로 0.19% 하락(▲1.52p)한 796.91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하락은 오전 중 반등 후 오후 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확대되며 전반적으로 관망 분위기로 전환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