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26일 제약바이오 증시 브리핑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헬릭스미스 주가는 11.51% 오른 5910원에 장을 마감했다. 헬릭스미스는 최근 5일 이동평선을 따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주가 급등 배경에는 회사의 핵심 파이프라인 '엔젠시스(VM202)'의 중국 허가 기대감이 자리하고 있다. 

엔젠시스는 20여 년 전 헬릭스미스가 중국 노스랜드 바이오텍에 기술 이전한 혈관재생 유전자치료제로, 그간 시장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최근 중국 현지 개발 성과와 맞물려 다시 부각되고 있다.

노스랜드 바이오텍은 중국에서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현재 헬릭스미스와 함께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제출할 품목허가 신청 서류 작업을 진행 중이다. 중국 정부가 희귀질환 치료제 허가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는 정책 기조를 보이고 있어 올해 안에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회사는 허가 이후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이나 조인트벤처 설립을 통한 해외 임상 확대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26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0.50포인트(0.95%) 내린 3179.36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6거래일 만에 3200선을 회복했지만 하루 만에 다시 밀려난 것이다. 같은 날 코스닥 지수는 바이오주 강세에 힘입어 3.64포인트(0.46%) 상승한 801.66으로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 14일 이후 7거래일 만에 다시 800선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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