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스테랏·CU71 등 주요 파이프라인 중심
글로벌 제약사·투자사와 실무 협의 본격화
큐라클(대표 유재현)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BIO USA 2025'에 참가해, 총 40여 건의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미팅에는 망막질환, 신경퇴행성 질환, 신장 질환 등 주요 파이프라인에 대한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논의가 포함됐다.
회사는 이번 행사에서 경구용 망막질환 치료제 리바스테랏(CU06),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CU71, 신장 질환 항체치료제 MT-101, 망막질환 이중항체 치료제 MT-103 등을 중심으로 미팅이 진행됐으며, 항체 공동개발 파트너사인 맵틱스도 동행해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관련 논의를 확대했다고 강조했다.
큐라클은 복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주요 파이프라인에 대한 물질이전계약(Material Transfer Agreement, MTA) 체결을 위한 협의를 본격화했으며, MTA 체결 의사를 밝힌 기업들과 후속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TA는 후보물질의 유효성 및 연구 가능성을 파트너사가 독립적으로 검토할 수 있도록 물질을 이전하는 계약으로, 이후 공동개발이나 기술이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핵심적인 사전 절차로 간주된다.
회사 측은 이번 BIO USA에서 기술이전 논의뿐 아니라 글로벌 투자사들과의 접촉도 활발히 이뤄졌다고 밝혔다. 리바스테랏의 임상 2b상 진행 현황, CU71의 전임상 결과 등 구체적인 데이터를 공유하면서 글로벌 투자사들의 후속 협의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큐라클 관계자는 "각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술이전과 공동개발 등 다양한 협업 모델을 검토 중"이라며, "BIO USA에서의 논의가 실질적인 사업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실무 협의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