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전문가...장관비서관·보험급여과장 거쳐 사회복지정책실장 재직

이스란 보건복지부 1차관
이스란 보건복지부 1차관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차관급 인사를 단행하고 보건복지부 1차관에 이스란 사회복지정책실장(1972년생)을 임명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국방부 차관에 이두희, 보건복지부 1차관에 이스란, 환경부 차관에 금한승, 고용노동부 차관에 권창준,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에 남동일을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

복지부 1차관은 부처 내 기획조정 업무와 복지 분야의 주요 정책 및 예산안을 총괄하는 핵심 직위다. 이번에 임명된 이스란 신임 1차관은 행정고시 40회 출신으로 건국대에서 학위를 받았으며, 복지부 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정통 관료로 평가받는다.

실제 이 차관은 복지부에서 장관비서관, 국민연금재정과장, 보험급여과장, WHO 파견, 요양보험제도과장, 의료자원정책과장, 보육정책과장 등 요직을 거쳤고, 대통령비서실 파견과 혁신행정담당관, 국민연금정책과장, 건강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연금정책관을 거쳐 2023년 6월부터는 사회복지정책실장으로 재직하며 복지 현안을 이끌어 왔다.

특히 이 차관은 복지 제도의 지속 가능성 강화를 위한 연금개혁안 마련과 국회 통과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정책 조율과 국회 협상 능력을 높이 평가받은 인물이다.

이번 인사는 복지 현안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정책 추진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복지부는 1차관 체제 하에 연금개혁, 인구구조 변화 대응, 복지재정의 효율적 운용 등 굵직한 과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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