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 1회 촬영으로 폐암·COPD 등 동시 검출

코어라인소프트(대표 김진국)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의료시스템 디지털 전환 지원사업의 최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코어라인소프트에 따르면 이 사업은 △서산 △홍성 △충주 △천안 △청주 △공주 등 충청권역 6개 의료원에서 올해 6000명으로 시작해 내년 10개 병원 1만명을 대상으로 AI 기반 폐암 검진을 시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회사는 이번 사업에서 '4-in-1' 흉부 AI 진단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 플랫폼은 저선량 흉부 컴퓨터단층촬영(CT) 1회 촬영으로 △폐암 결절·종괴 △관상동맥 석회화(CAC)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기타 구조적 이상 등을 동시에 검출하고, 판독 속도와 진단 정확도를 향상시킨다.

김진국 코어라인소프트 대표는 "4-in-1 AI 시스템을 통해 조기 발견, 즉시 진단, 맞춤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서 골든타임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사업에서 데이터 기반 임상 근거를 축적해 전국 공공의료기관으로 플랫폼 적용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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