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업 서비스·오프라인 페스타 진행으로 매장 경험 연계
영국에서도 SNS·오프라인 연결 팝업 마케팅 진행

올리브영·무신사 페스타 전경 /사진=올리브영, 무신사
올리브영·무신사 페스타 전경 /사진=올리브영, 무신사

CJ올리브영·무신사 뷰티 등 유통채널을 포함한 뷰티 브랜드가 온오프라인을 통합하는 마케팅 전략인 '옴니채널' 방식을 택하고 있다.

옴니채널은 모든 것을 뜻하는 라틴어 '옴니(Omni)'와 제품의 유통경로를 뜻하는 '채널'이 합성된 단어다. 온오프라인 서비스를 연계해 소비자에게 통합된 매장 경험을 제공하는 마케팅 방식이다.

예를 들어 올리브영은 온라인에서 제품 구매 후 매장에서 수령하는 '픽업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매장에서 전자 라벨을 태깅하면 온라인몰 상세 페이지로 연결되는 '전자 라벨-NFC 기반 상품 탐색 서비스'를 도입했다. 또한 지난달 노들섬에서 뷰티 페스타를 개최해 오프라인을 통해 소비자에게 제품 체험을 제공했다.

온라인 플랫폼인 무신사 뷰티도 오프라인에서 플래그십 스토어와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무탠 픽업'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옴니채널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하고 회원 정보를 등록하면 온라인에 후기를 작성할 수 있게 했다. 지난달에는 13개 브랜드와 뷰티 페스타를 진행했다.

이처럼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물고, 다양한 채널 비교를 통해 합리적 구매를 유도함으로써 브랜드 충성도를 높여 매출 확대를 이루겠다는 목적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온그리디언츠 △아누아 △쿤달 등 영국 시장에 진출한 국내 뷰티 브랜드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반 바이럴 마케팅과 오프라인 체험 기회를 연결한 팝업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옴니채널 경험 강화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소비자와 정서적으로 연결될 수 있다. 이는 향후 매출 확대를 위한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히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