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진행
'미정복질환 극복‘ 등 문제 도출 배경 설명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의 K-헬스미래추진단(추진단장 선 경,이하 추진단)은 2025년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의 임무별 도전적 문제를 공개하고 프로젝트의 기획 방향을 구체화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1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안자의 날(Proposers Day)'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도전적 문제 후보군 중 △도전·혁신성(문제 해결을 위해 개발되는 기술이 보건의료 정책 패러다임을 바꿀 만큼 혁신적인지), △난제의 시급성(국민의 생명과 건강 등 국가적 손실 발생 우려가 있는지), △파급효과(난제 해결 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삶의 질 향상과 사회 문제 해결이 가능한지), △과학기술을 통한 해결가능성(과학기술이 아닌 정책적 대안으로 근본적 해결이 불가 또는 정책적 해결 대비 비용 효과성이 우월한지) 요소를 검토해 핵심 난제를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제안자의 날에서는 5대 임무 중 '미정복질환 극복‘, ’바이오헬스 초격차기술 확보‘, ’복지·돌봄 서비스 개선‘ 분야의 PM(Project Manager, 이하 PM) 주도로 도출한 도전적 문제를 공개하고 해당 도전적 문제를 도출하게 된 배경과 과정에 대해 발표한다.
국내 산·학·연·병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PM과 참석자 간의 자유로운 질의와 토론을 통해 도전적 문제를 구체화하고, 향후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의 신규 과제 기획의 방향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선경 K-헬스미래추진단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미정복질환 극복, 바이오헬스 초격차기술 확보, 복지·돌봄 서비스 개선 영역의 보건의료 난제 해결을 위한 도전적 문제에 대해 국내 연구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청취하고자 한다"며 "이는 사업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보다 민생에 밀접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연구를 위해 참신한 아이디어와 풍부한 현장의 경험을 가진 유능한 연구자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