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발령 후 첫 공식 석상서 의견 밝혀

식품의약품안전처 강석연 바이오생약국장이 바이오산업의 발전과 진흥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 국장은 19일 오전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바이오의약품 정책·허가심사 설명회'에 참석해 "규제 완화라는 측면에서 바이오산업을 쉽게 풀어나갈 수 있을지 다양한 이야기를 해달라"며, 이 같이 말했다.
강 국장은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 개발이 있었는데도 큰 성과가 없었지만 최근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약진하며 바이오분야를 바라보는 외부의 시선이 새롭게 정립된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에서도 바이오산업을 우리나라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보고 이 부분에 대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천명했다. 거기에 힘입어서 우리도 같이 힘을 내서 바이오산업이 진정한 미래 먹거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국내에서 의약품 산업이 20조원 규모이고 이중 바이오의약품은 2조 정도이지만 외국 시장은 훨씬 큰 2천억불 수준이고 향후 2배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면서, 수출적인 측면에서 보면 성장세나 규모가 크다고 볼 수 있어서 '바이오가 국제적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게 강 국장의 설명.
강 국장은 "다양한 이야기를 귀담아 들어서 여러분들의 노력에 의해 발전하고 있는 바이오산업에 날개를 달아줄 수 있는 방안을 식약처도 열심히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강 국장은 지난 18일자로 바이오생약국장에 부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