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원천기술 개발하는 기업으로 유일
레모넥스(Lemonex)는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사업'에 선정되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코로나19 mRNA 백신 제품 허가를 목표로 비임상부터 임상3상까지 총사업비 5052억원을 지원하는 연구사업이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국책사업에 선정된 주관기업은 총 4개사로 이중 국제재단 CEPI (감염병대비혁신연합)와 전략적 파트너쉽을 체결해 mRNA 백신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은 레모넥스가 유일하다.
레모넥스는 CEPI와 2023년 12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디그레더볼-리듀써나' mRNA 백신 플랫폼을 자체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CEPI와 함께 개발중인 프로젝트는 미지의 감염병(Disease X)에 대한 신규의 mRNA 백신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으로 약물투여로 인한 인체내 전신부작용을 최소화시키고 온도 안정성이 개선된 mRNA 백신 개발을 목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CEPI의 ‘Disease X’ 포트폴리오 중 레모넥스와 바이오엔텍이 임상1상을 완료해 글로벌에서 가장 앞서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레모넥스의 코로나19 mRNA 백신후보물질 LEM-mR203의 임상1상 주요평가 지표에서 임상약과 관련된 중대한 약물이상반응(SAE)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일부 대상자에게서만 투여부위 통증, 압통 등의 Grade 1 수준의 경미한 부작용 사례만 보고됐고 기존 mRNA 백신 대비 우수한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했다는 것이 회사 설명이다.
레모넥스 원철희 대표는 "향후 글로벌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획기적으로 전염병 예방에 기여한 mRNA 백신을 미국에 의존하지 않고, 전세계에 공급 가능한 mRNA 플랫폼 기술에 대한 니즈가 더 커질 것이다. 레모넥스는 CEPI와 mRNA-디그레더볼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국책사업 수행을 통해 레모넥스는 안전한 mRNA 백신의 개발 및 글로벌 공급을 위해 질병관리청 및 CEPI와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