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바이어, 항생제·구강점막염 치료제·CMO 등 관심보여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류형선, 의수협)은 지난 4월 9~1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CPHI JAPAN 2025 전시회에 대원제약, 삼오제약 등 17개회원사를 이끌고 참가해 우리나라 의약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주요 교역국가와 협력의 기반을 다졌다고 밝혔다.
CPHI JAPAN은 일본 제약산업을 대표하는 국제 전시회로서 전 세계에서 매년 약 60개국에서 약 800개사, 3만5000명의 제약 관계자가 참석하고 있다.
의수협은 우리나라 의약품의 대 일본 수출 확대를 위해, CPHI JAPAN에 2003년부터 21년째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해왔다.
의수협에 따르면 해외바이어들은 한국관 참가기업 제품 중 항생제, 구강점막염 치료제, 조영제, 혈관확장제 등의 제품에 관심이 많았으며 일본 기업들은 한국 CMO, CDMO 등을 문의했다.
협회는 이와 함께 일본의약품수출입협회(JPTA)와 회의를 통해 일본 약사법 개정 관련 설명회를 한국에서 개최해 회원사의 일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또 인도의약품수출입협회(Pharmaxcil)와의 회의에서는 필수의약품 공급을 위한 협력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MOU를 올해 9월 인도 현지에서 체결하기로 했고 의수협은 전했다.
류형선 회장은 "이번 CPHI JAPAN에 참가하여 우수한 한국 의약품을 널리 알리고, 일본과 인도 등 주요 의약품 교역상대국 민간단체와 협력의 기회를 넓힐 수 있어서 보람있었다"면서 "MOU 체결 등의 협력체계 구축이 성과를 내고 의약품 무역활성화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