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인프라 확보로 전년 대비 협회 내실 채워
수출 확성화 및 한중일 3국 공급망 안정화 네트워크도

지난해 인프라를 확충하며 전년 대비 덩치 키우기와 내실 거두기에 성공한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가 작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수출 활성화와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 등 더 큰 정책 추진 드라이브를 건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는 20일 오후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제69회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중점사업 및 현안을 논의했다. 

이 날 총회에서는 전년 대비 6.7% 증가한 330억원 등을 담은 예산안 및 2024년도 결산안을 올려 결의하는 한편 전시회 및 무역사절단 등 의약품 수출활성화, 한·중·일 3국 의약품 공급망 안정화 네트워크 구축, DI 솔루션 등 시험검사 역량 강화경영진단 후속조치로써 인사 및 조직 개선 등을 주요 목표로 삼기로 했다.

이번 총회에서 눈에 띈 점은 2025년 손익계산서에서는 지난 2024년 협회 실적이 당초 예산이었던 306억원여 대비15.5% 늘어난 353억원 상당(손익계산서 기준 수입액 347억원)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검사를 통해 얻은 수입액이 예산치 대비 116% 오른 277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수입액의 증가는 류 회장이 지난해 4월 밝힌 한국의약품시험연구원의 품질검사 위탁시험 인프라 증가가 영향을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당시 류 회장은 최신 분석 기기 및 장비를 도입하는 동시에 시험검사기관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인 'ISO 17025’의 인정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3년간 7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협회는 이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2025년도 주요 사업으로 ①국제의약품 전시회 참가지원 ②의약품 등 화장품 표준통관예정보고 ③자가 품질검사 위탁시험 ④의약품 의료제품 및. 화장품 관련 교육 ⑤회원 복지증진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해외 행사 참가 지원을 통해 신규바이어 발굴 및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안정적인 마케팅 네트워크를 유지 및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나아가 해외 유관기관과의 정보교환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도 추진한다.

의약품등 및 화장품 표준통관예정보고의 경우 수입 요건 확인을 통한 부정·불량 제품 수입 방지책을 마련하고 정확한 수입실적 자료 산출을 통한 통계 및 정책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수월한 통관업무를 지원하는 한편 법령 및 개정고시 관련 설명회를 열어 신속히 대응한다.

자가(사전) 품질검사를 위한 위탁시험에서는 의약품등 및 화장품 수입자등이 이용할 수 있는 시험기관의 지위를 공고히 하는 할 예정이고 의약품등 제조(수입) 관리자 교육 등을 강화한다.

해외바이어 초청 1:1 무역상담회(GBPP)를 여는 한편 무역사절단 파견, 현장 애로사항 정취 및 제도 개선도 진행한다. 이 밖에 경영평가제도 도입을 통해 회원이 원하는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도 강화한다.

류형선 의수협 회장
류형선 의수협 회장

류형선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 진행했던 협회 내 성과를 먼저 소개했다. 그는 먼저 한국의약품대외정책연구원과 안전성평가연구센터를 신설해 정책 연구와 사업 확장의 기반을 마련하고 '제약무역인의밤' 행사를 개최해 업계의 만남의 자리를 만들었다고 평혔다.

또 기존 위원회 위에 바이오천연물·의약품허가제도·디지털의료제품위원회 등을 신설해 회원사 의견을 정부에 전달하는 데 주력했다는 것이 류 회장의 설명이다.

류 회장은 인력부족, 원가 상승 등 산업이 직면한 어려움을 언급하며 "협회가 정책 발굴과 홍보를 통해 제약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의약품의 위상을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날 참석한 내빈들의 축사도 이어졌다. 김상봉 식약처 의약품안전국장은 한국의약품 수출이 전년 대비 22% 증가한 76억달러를 기록한 성과를 강조하며 앞으로도 국제 협력을 통해 한국 제약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데 노력하겠다는 말을, 정은영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도 2024년은 한국 제약산업이 역대 최대인 93억 달러의 수출 성과를 달성한 해임을 강조하며  K-바이오 백신 펀드 조성,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규제 해소 등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기울이겠다고 각각 밝혔다.

수상자 명단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정우진 한국투자무역진흥공사 대리 △이승호 종근당바이오 팀장 △설태근 비씨월드제약 차장 △임유정 다산제약 이사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

△신용식 르본 대표 △유원선 한국호넥스 대표 △곽윤지 마성엘에스 과장 △유승구 코아팜바이오 전무 △허은경 헤일리온코리아 팀장 △김아라 노보노디스크제약 매니저 △강윤환 한국비엠에스제약 이사 △정은이 한국의약품시험연구원 매니저 

◇협회장 감사패

△박준규 인터페이스정보기술 대표 △백광훈 허브팜 대표 △호현기 부경에스엠 전무이사 △백승희 신일제약 전무이사 △김현정 광동제약 상무 △길찬호 삼아제약 본부장 △진세호 JW중외제약 디렉터 △박희원 싸이젠코리아 이사 △이석호 동아일보 차장 △김유희 한국이콜랩 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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