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매출 1500억원 돌파 목표 "국내 환자 약 500만명 삶의 질도 높일 것"

대웅제약(대표 이창재, 박성수)은 자사의 P-CAB 신약 '펙수클루정'(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의 위염 적응증 건강보험 급여를 획득, 10mg 용량 제품을 본격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급여 확대가 연간 약 500만 명에 달하는 위염 환자들에게 보다 빠르고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평했다. 위염 환자들은 앞으로 약값의 30%만 부담하면 펙수클루를 처방받을 수 있다.

회사는 지난 2022년 펙수클루의 위염 적응증 임상 3상을 통해 급성 및 만성 위염에 대한 위점막 병변 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해 적응증을 획득한 바 있다. 해당 연구의 제1저자인 김광하 부산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앞서 2세대 치료제인 PPI가 1세대 치료제인 위산분비 억제제 H2차단제를 대체한 것처럼 머지않아 3세대의 P-CAB이 PPI를 대체하게 될 것"이라며"펙수클루는 이런 흐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한 바 있다.

이번 위염 적응증 급여 획득을 계기로 앞서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던 회사는 해당 제품을 연매출 1500 원 규모의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운다는 계획이다.

이창재 대표는 "펙수클루의 위염 급여 적용은 국민 500만 위염 환자들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는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연구개발을 통해 위장질환 분야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신약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웅제약은 펙수클루의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과 △급성·만성 위염 적응증에 이어 △NSAIDs 유발 궤양 예방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NERD) 치료 등 다양한 적응증 확대를 위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

AD 실시간 제약시장 트렌드, 데이터로 확인하세요. 제약산업을 읽는 데이터 플랫폼 BRP Insight

관련기사

저작권자 © 히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