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신개발 기업 셀리드는 지난 7일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 공시'를 통해 잠정실적 기준으로 2024년 약 4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셀리드는 그 동안 꾸준히 제기되어 온 상장유지 우려를 불식시켰다.
회사 측은 "지난 해 매출액 성장은 CMO사업부문에서 매출액 인식과 지난해 5월 흡수합병한 이커머스 사업부문의 매출액 실현이 주요 요인으로, 이커머스 사업부문은 지난 해 흡수합병이후 계속해서 성장세를 실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이커머스 사업부문과 C(D)MO사업부문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을 실현하고, 변이 대응 코로나19 백신 상용화로 비약적인 외형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셀리드에 따르면 오미크론 대응 백신 'AdCLD-CoV19-1 OMI'의 임상 3상 시험을 국내, 베트남, 필리핀 총 3개 국가에서 성인 자원자 4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12일 계획된 모든 대상자의 투여를 완료했으며, 중간 분석 결과에 따라 조건부 품목허가를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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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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