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제보건의료포럼, 팬데믹 회복과 대응 위한 연대 강조
박주민 국회 국제보건의료포럼 이사장은 20일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펜데믹 이후 한국의 국제보건 위상 강화에 따른 의회 외교방안 모색'을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토론회는 코로나19 글로벌 팬데믹 이후 국제사회의 보건의료 협력 필요성이 커진 상황에서 진단키트 개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설치, 감염병 통제 등 발빠른 대응시스템으로 세계의 이목을 끈 한국 보건의료 사례를 공유하고 의회 차원의 외교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는 차지호 사무총장이 좌장을 맡고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양당 간사인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의 축사로 시작됐다. 이어서 강민아 이화여대 행정학과 교수가 '복합적 위험 시대 국제보건협력과 Global Health Diplomacy'를 주제로 기조발제에 나서 보건의료계의 회복탄력성(Resilient Health System)과 위기대응을 위한 연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WHO 아시아태평양 환경보건센터 자문관인 김록호 박사가 '국제보건 거버넌스 재편과 제 22대 국회의 역할'을 주제로 발제하면서 효과적인 국제보건의료활동을 위한 국회의 지원과 역할, 해외의회 외교사례에 기반한 입법부 차원의 국제협력 가이드라인 마련과 국제적 시스템 구축 등을 강조했다.
발제 후 토론에는 김웅한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장, 이훈상 국제보건의료학회 NGO 이사, 최준호 보건복지부 국제협력관, 오동길 한국국제협력단 디지털·보건·사회개발팀장, 김순애 한국보건의료보건재단 연구교육혁신센터장, 문후정 국제개발민간협의회 위원장 등 관련 전문가가 참여했다.
국회 국제보건의료포럼 박주민 이사장은 "이번 토론회를 기점으로 국제보건외교 역량을 강화하고 입법을 통한 공공의료의 실질적 해법과 방향을 모색해 글로벌 보건의료 복합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