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월 청구서 제출 후 약 5개월 만
에이비엘바이오·삼성바이오에피스 등과 계약 성과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 개발 전문기업 인투셀(대표 박태교)이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한국거래소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16일 밝혔다.
인투셀은 작년 8월 말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으며, 약 5개월만에 통과 결과를 받아들었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이에 앞서 2월에는 전문평가기관인 SCI평가정보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각각 A 등급을 획득해 기술성 평가 문턱을 넘었다.
인투셀은 인투셀은 약물의 아민기에만 적용할 수 있는 기존 링커 기술의 한계를 극복한 SIG-링커(SIG-Linker) 플랫폼 기술인 '오파스(OHPAS)'를 보유하고 있다.
작년 10월 에이비엘바이오와 ADC 플랫폼 '오파스-넥사테칸(OHPAS-Nexatecan)'에 대한 기술이전(L/O)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2023년 1월에는 스위스 ADC테라퓨틱스(ADC Therapeutics)에 OHPAS 링커 기술과 페이로드 변경 기술(Payload Modification Technology)이라는 링커와 톡신(Toxin) 관련 기술을 이전했다. 또 같은 해 12월 삼성바이오에피스와 ADC 분야의 개발 후보물질 검증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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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hjlee@hitnews.co.kr
폭 넓은 취재력을 바탕으로 제약산업과 건강보험정책 사이 퍼즐찾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