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전국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 지정의료기관서 접종 가능

사노피가 개발한 영아용 6가 혼합백신 '헥사심프리필드시린지주(이하 헥사심)'이 올해부터 국가예방접종사업에 공식 도입되면서 무료 접종이 가능해졌다.
사노피 코리아(대표 배경은)는 2025년 1월 2일부터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 헥사심이 공식 도입됨에 따라, 전국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 지정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고 9일 밝혔다.
헥사심은 국내에 처음 선보인 6가 혼합백신으로, 2020년 4월 국내 허가됐다. 기존 5가 혼합백신을 통해 예방 가능한 5가지 감염병(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소아마비,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에 더해 B형 간염까지 총 6가지 감염병을 동시에 예방할 수 있다.
헥사심의 접종 대상은 출생 시 B형 간염 단독 백신을 접종한 영아로, 생후 2·4·6개월 시점에 총 3회 접종한다. 다만, B형 간염 양성 산모 출생아는 B형 간염의 수직감염 예방이 필요하기에 기존과 동일하게 5가 혼합백신과 B형 간염 단독 백신으로 접종한다.

사노피 측은 헥사심의 장점을 기존 5가 혼합백신과 B형 간염 단독 백신의 별도 접종 일정 대비 총 접종 횟수를 6회에서 4회로 줄여, 보호자 및 영아의 접종 편의를 높이고 권고 백신의 접종 지연과 누락을 방지해 접종율을 향상시켜준다는 점으로 꼽았다.
또 헥사심은 접종 편의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한 완전액상(Ready-to-Use) 제형으로, 재구성이 필요 없고 사용이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사노피는 작년 말부터 SK바이오사이언스와 협력해 전국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지정 의료기관에 헥사심을 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헥사심을 포함한 영유아 혼합백신의 전국 유통과 마케팅 활동을 SK바이오사이언스와 진행할 예정이다.
헥사심을 접종받을 수 있는 전국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의료기관에 따라 접종 가능한 백신 종류가 다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