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제중 지음

영화 속에서 명상을 통한 '불안' 극복의 해답을 찾는 오제중 작가의 신간 '불안의 숲, 명상의 숨'이 나왔다.
49살의 나이에 처음으로 공황장애를 겪었던 오 작가는 인공지능 챗GPT, 메타버스, 휴머노이드 로봇 등 우리 삶을 급격히 바꾸는 현실로부터 발생하는 '불안'이라는 새로운 문제를 화두로 이 책을 썼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그랑블루' '그래비티' '월-E' 등 18편의 영화를 도구로 불안을 초월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한다. 또 윤동주의 시와 마크 로스코의 그림, 불교의 참선, 도교의 무위자연, 최신 뇌과학 연구를 바탕으로 불안을 다층적으로 탐구하며 ‘답을 주는 책’이 아니라 '스스로 답을 찾게 돕는 책'을 지향한다.
오 작가는 "열심히 읽지 말고, 그저 들여다보라. 불안은 억누르거나 무시해서 사라질 수 없기에, 천천히 자신만의 방식으로 바라보고 받아들일 때 비로소 초월할 수 있다"고 제안한다.
베라콘. 45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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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기자
mjkim@hi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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