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이전…총 1억8000만달러 규모

지난 26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2024 벤처천억기업 기념식에서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에서 네 번째)과 수상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오름테라퓨틱

오름테라퓨틱(대표 이승주, 오름)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벤처기업협회가 주관하는 '2024 벤처천억기업'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2024 벤처천억기업은 1998년 벤처확인제도 시행 이후 1회 이상 벤처 확인을 받은 기업 중 2023년 결산 기준으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기업을 말한다.

오름은 지난해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이전(L/O) 계약을 통해 계약금으로 1억달러를 지불 받은 바 있다. 오름이 기술이전한 기술은 항 CD33 항체 기반 GSPT1 단백질 분해제 약물로,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또는 고위험 골수형성이상증후군 환자 치료를 위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1상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은 바 있다.

한편 이승주 오름테라퓨틱 대표는 지난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최한 '제38회 약의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는 의약품 안전 및 제약 산업 진흥을 통해 국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에 대한 인정이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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