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독점 개발 및 상업화 권리 보유

(왼쪽부터)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본부장(사장)과 이승원 아크젠바이오사이온스 대표가 항암치료백신 공동연구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아크젠바이오사이온스

아크젠바이오사이온스는 LG화학과 '항암치료백신 공동연구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아크젠바이오사이온스는 LG화학 항암치료백신 플랫폼(RP-TCV)의 글로벌 독점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보유하게 됐고, 글로벌 수준의 연구개발(R&D) 역량을 보유한 LG화학과 공동연구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항암치료백신 신약을 개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아크젠바이오사이온스는 계약에 따라 계약금(비공개)과 (개발) 단계별 마일스톤 및 로열티를 LG화학에 지급하게 된다. 아크젠바이오사이온스가 LG화학으로부터 기술도입(L/I)한 RP-TCV는 재조합 단백질 형태의 항암치료백신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항암치료백신은 환자의 면역 기전을 활용해 암을 치료하고 면역 기억 형성을 통해 재발을 방지할 수 있는 항암제로, 부작용이 적어 다양한 암종에 적용 가능하고 기존 면역항암제와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는 잠재력 높은 치료제다.

아크젠바이오사이온스는 이승원 대표가 2021년 글로벌 신약 개발 및 상업화 경험을 보유한 공동창업자들과 함께 창업한 바이오 벤처로,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딥테크 팁스에 선정된 바 있다.

이승원 아크젠바이오사이온스 대표는 "기존 아크젠바이오사이온스에서 자체 개발 중인 다중항체 플랫폼인 AMB와 TheraVac 플랫폼에 RP-TCV를 도입해 글로벌 면역항암제의 포트폴리오를 모두 보유하게 됐다"며 "LG화학과 글로벌 면역항암제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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