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S 이물 선명도 따라 파라미터 설정 가능…체결기·블리스터 설비 연동

에이테크아이엔씨(대표 박성덕ㆍ이하 에이테크)는 종합 의료기기 기업 제노스에 프리필드시린지(PFS) 전용 자동 이물검사기와 체결기가 연동된 설비를 납품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설비는 HMI 기반 자동 이물검사장비로, 가시적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PFS 내부 부유물을 특수 산업용 카메라와 조명을 사용해 검출하는 장비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21 CFR Part 11 규정 준수에 따라 데이터 무결성(DI)을 보장하며, 원활한 생산 추적 시스템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PFS 내부 이물의 선명도에 따라 파라미터를 설정해 선택적으로 양품 및 불량품 처리의 조절도 가능해 생산 효율성이 증대됐다. 따라서 다양한 제품 규격과 공장 기준에 따라서 감도를 조절하여 검사할 수 있다. 

아울러 체결기 및 블리스터 설비와 연동돼 있어 이물검사가 끝나는 대로 다음 공정으로 투입된다. 설비를 연계해 PFS를 생산하면 작업 효율성을 증대하고 인건비용을 단순화할 수 있다. 동시에 모니터링 시스템이 도입돼 있어 공정 이슈를 신속히 파악해 작업자가 즉각 대처할 수 있다.

PFS 자동이물검사기와 체결기가 연동된 모습 / 사진=에이테크아이엔씨
PFS 자동이물검사기와 체결기가 연동된 모습 / 사진=에이테크아이엔씨

에이테크 관계자는 "자사 자동화 설비는 모든 생산품의 추적이 쉽고, 품질 프로세스를 손쉽게 관리가 가능하도록 HMI를 도입하였으며, 규제 위반 위험을 줄이는 전자서명 가이던스 21 CFR Part 11을 준수하여 많은 제약업계에서 납품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자사 이물검사기를 도입한 제약사의 피드백에 따르면 PFS 생산성에서 큰 변화를 경험하고, 연간 수 억원의 인건비 절감 효과를 가져왔으며, 품질 문제를 최소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에이테크는 HMI 기반 PFS 전용 자동화설비를 개발 및 생산하는 기업이다. 회사가 진행 중인 제약 스마트팩토리 구축 프로젝트 중 △설비 제작 및 자동제어 연동 △설비의 HMI 및 PLC 연동 △맞춤 설계 프로그래밍 △자동 공급 및 배출(디네스터/리네스터) 설비 △ 밸리데이션 △무결성데이터(DI) 등 모든 프로세스를 직접 설계하여 맞춤 제작하고 있다. 최근에는 HMI를 연동한 설비 생산을 본격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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