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UF, 면역억제자 활성화 유도 첫 입증"

사진=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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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대표 박소연)는 췌장암 항체신약 후보물질 'PBP1510'의 표적단백질 PAUF에 대한 연구 논문이 SCIE급 국제학술지 국제분자과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에 게재됐다고 4일 밝혔다.

'PAUF가 종양관련 면역세포를 조절하는 매커니즘'을 규명한 이번 논문은 췌관선암 과발현인자로 알려진 PAUF가 단순히 암세포에만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종양미세환경 내에 존재하는 면역세포들에 작용해 항암면역을 억제함으로써 췌장암의 진행을 촉진할 수 있음을 제시한다.

일반적으로 우리 몸은 암이 발생하더라도 암세포를 인지해 공격하는 면역작용 덕분에 암의 진행을 막아줄 수 있다. 이러한 면역작용을 방해하는 면역억제자라는 세포들이 존재한다.

종양 관련 대식세포(Tumor-associated macrophage, TAM)는 종양미세환경 내 존재하는 대표적인 면역억제자로, TAM이 다량 존재하는 암 환자일수록 예후가 나빠진다. 이번 논문에서는 PAUF가 단핵구(Monocyte)의 이동을 유도하고, 단핵구가 TAM으로 분화하도록 작용한다는 것을 처음으로 규명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IDC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PAUF가 면역억제자를 활성화해 췌장암을 일으키는 주요 인자임을 분자적 수준에서 규명한 사례"라며 "다양하게 입증되고 있는 PBP1510의 우수성을 기반으로 췌장암 항체신약 개발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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