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옥 의원, "상급종합병원 수술 6대 암 17%-심장 10% 급감"

국민의힘 서명옥 의원
국민의힘 서명옥 의원

전공의 이탈이 발생한 2월 이후 위암 등 6대 암 수술 및 심장 수술 건수가 9000건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서명옥 의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국내에서 6대 암 수술 및 심장수술이 10만 9664건 시행돼 지난해 같은 기간(11만8665건) 대비 9001건(7.6%) 감소했다고 밝혔다.

서 의원에 따르면 같은 기간 상급종합병원의 6대 암 및 심장수술은 지난해 7만8261건에서 올해 6만7200건으로 14.2% 감소한 반면 종합병원 및 병원급 의료기관의 수술은 4만404건에서 4만2464건으로 5% 증가했다.

수술별로 상급종합병원에서 시행된 6대 암 수술은 4만6107건에서 3만8383건으로 16.8% 감소한 반면 종합병원 및 병원급은 1만8108건 수술을 시행해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특히 상급종합병원의 심장 수술은 2만8817건에 그쳐 전년 동기(3만2154건) 대비 10% 줄었으며, 종합병원 및 병원급은 2만4356건을 시행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서명옥 의원은 "중증 환자가 수술을 적기에 받을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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