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금 1.7억불 규모…I-DXd 임상도 진행 예정
다이이찌산쿄는 미국 머크(MSD)가 개발 중인 DLL3 타깃 T세포 관여제 계열 항암제인 'MK-6070’를 공동 개발 및 판매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품목은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은 소세포폐암 치료제다.
다이이찌산쿄는 MSD에 계약금 1억7000만달러를 지불하며 향후 공동 연구개발 및 판매 비용, 수익 등을 양사가 나누기로 했다. 다만 일본에서는 MSD가 독점판매권을 가지고 매출에 따른 로열티를 지불할 예정이다. MSD는 이와 함께 해당 제품의 생산을 맡는다.
현재 해당 약제는 단일제 요법 및 소세포폐암 대상 아테졸리주맙과의 병용요법을 위한 1/2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양 사는 해당 임상 외에도 향후 특정 소세포 폐암을 대상으로 본 약제와 I-DXd의 병용 요법을 평가하고, 타 약제와의 병용 요법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다이이찌산쿄 측은 "이번 개발 제휴는 전 세계 암환자의 표준 치료를 바꿀 전략을 지원하는 것"이라며 "MSD와 이미 제휴한 I-DXd 등의 DXd ADC3 제품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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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진 기자
wjlee@hi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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