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모델 연구서 기존 약물 대비 우수한 효능 확인

자이메디(대표 김성훈)가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로 개발 중인 'ZMA001'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ODD)으로 지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폐동맥 고혈압은 다양한 원인에 따른 폐세동맥의 재성형 및 혈관 내벽의 협착을 특징으로 하는 염증성 혈관병증이다. 혈액으로부터 폐로 침투하는 면역세포들로 인해 폐가 손상되고 폐동맥 혈압이 상승하며 결과적으로 우심실의 부전, 사망에 이르게 되는 생존율이 암과 유사한 수준인 치명적 질환이다.
현재 대부분의 경우 혈관 확장제를 사용하고 있지만 이는 증상을 완화시킬 뿐 치료 효과가 없으며, 발병의 원인이 다양해 병인에 따른 맞춤형 치료제의 개발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에 따르면 ZMA001은 인간 단일클론항체로 염증 유발 대식세포가 폐로 침투되는 과정을 막아 폐동맥 고혈압의 증상을 첫 단계부터 근본적으로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또 비임상 개발 과정에서 동물모델 연구를 통해 기존의 약물 대비 우수한 효능을 보였다.
권남훈 자이메디 최고기술책임자(CTO)는 "ZMA001이 희귀의약품에 승인된 만큼 신규 치료제를 필요로 하는 폐동맥고혈압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치료 옵션이 되기를 바란다"며 "FDA의 희귀의약품 지정은 임상시험에 대한 세제 혜택, 장기간의 시장 독점권 부여, 조건부 판매 허가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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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열 기자
dynam@hi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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