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963억원 매출 달성해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최대 실적

1분기 별도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한 삼일제약이 2024년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작년 2023년 별도 매출이 1963억원이었던 만큼 2000억원을 목전에 둔 셈인데, 업계는 최근 아멜리부(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의 종합병원 랜딩부터 CNS 사업부의 호조 등이 회사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한몫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회사의 1분기 매출은 543억원으로 전년 동기인 457억원 대비 약 18.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2억원에서 35억원으로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은 3억5701만원에서 -8억9338만원으로 적자 전환됐다.

구체적인 매출 현황을 보면 제품과 상품 모두 증가했다. 제품의 매출은 269억원에서 301억원, 상품은 178억원에서 231억원으로 각각 11.8%, 29.7% 성장했다.

제품에서는 성분영양제인 '리박트'와 간장질환용제인 '리비디' 등이 호실적을 도왔으며 상품 부문은 진통, 진양, 소염제인 '노스판', 녹내장에 사용되는 '모노프로스트'가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처럼 1분기 실적에서 안과, 내과 중심의 ETC, CNS 등이 고르게 성장한 건데, 업계는 향후 본업 성장 가능성에 더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허선재 SK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신규 출시한 루센티스의 바이오 시밀러 '아멜리부' △자체 개발한 안구건조증 신약 '레바케이' △2분기 출시한 아일리아 바이오 시밀러 'SB15'의 점진적 매출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 시장 규모를 보면 아멜라이부는 400억원, 레바케이 3000억원, 아일리아 1000억원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여기에 2분기에 확보한 노바티스의 바이오 시밀러 자회사인 한국 산도스의 중추신경계(CNS) 국내 판권 실적도 올해부터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기준 CNS 사업부의 매출이 90억원을 달성했고 연간 400억원을 바라보고 있는 상황인데, 관련 매출이 더 커질 거라는 전망이다.

또 2018년 약 1200억원을 투자해 완공된 베트남 CMO 공장도 수혜 받을 가능성이 크다. 글로벌 빅파마들이 비용 절감을 위해 자체 생산 비중을 줄이고 CMO 아웃소싱 비중을 늘리고 있어서다. 삼일제약의 공장 총 생산 캐파는 약 2800억원 정도이며, 본격적인 국내외 수주는 올해 4분기 GMP 승인 확보 이후일 예정이다.

2021년 3월 미국 바이오텍 기업 Biosplice로부터 국내 독점 판권을 확보한 '로어시비빈트'도 남아 있다. Biosplice는 무릎 골관절염 치료 신약 후보물질인 로어시비빈트가 지난해 12월 3상 연장시험에서 장기 효력과 안전성이 관찰됐다고 전한 바 있다.

허 연구원은 로어시비빈트의 FDA 신청이 빠르면 올해 3분기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국내 무릎관절염 환자 수가 300만명에 해당되기 때문에 잠재 매출액은 2000억원, 영업이익은 400억원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증권가가 예측한 삼일제약의 예상 매출은 2482억원, 영업이익 113억원이다. 회사 측도 연매출 2000억원 시대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D 실시간 제약시장 트렌드, 데이터로 확인하세요. 제약산업을 읽는 데이터 플랫폼 BRP Insight

관련기사

키워드

#삼일제약
저작권자 © 히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