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그룹(회장 박소연)은 오는 6월 3일부터 6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International Conventionㆍ이하 바이오 USA) 2024'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그룹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대표 박소연)와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대표 현덕훈),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대표 고상석)가 모두 참여하는 합동부스를 마련해 미국을 포함한 신규 고객사 유치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그룹 측에 따르면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의 BIO USA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3월 신규 선임된 고상석 대표는 오는 9월 개소가 확정된 혁신신약연구원의 오픈이노베이션 전략과 신약 후보물질 개발을 위한 파트너링을 진두지휘한다. ADC 기술을 비롯해 인공지능(AI)기반 스크리닝 플랫폼, 세포주 개발 기술 등을 논의하기 위한 30건의 파트너링 미팅이 예정돼 있다는 게 그룹 측의 설명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췌장암 항체신약 후보물질인 'PBP1510(개발코드명)' 기술이전 미팅과 고형암을 타깃으로 한 'PBP1710(개발코드명)' 소개를 중점에 둘 계획이다. 특히 임상 1/2a상 시험이 진행 중인 PBP1510의 미국 사이트 임상이 임박함에 따라 미국 식품의약국(FDA)와 실무진 미팅이 진행된다. 현재 유럽의약품청(EMA)이 품목허가 심사 중인 'HD201'과 임상 3상 중간분석이 시작된 'HD204'에 대한 라이선스 아웃 파트너링도 이번 행사에서 진행된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에서는 기술영업을 책임져 온 BD(사업개발)센터 양재영 전무를 포함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영업을 담당하는 피온황 디렉터가 행사에 참가한다. 단가와 품질을 모두 충족할 수 있는 장점을 중심으로,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그룹 회장은 "바이오USA는 항체 신약의 라이선스 아웃과 CDMO 수주를 성사시킬 수 있는 기회"라며 "지난해까지는 K-바이오 인지도 확보에 주력했다면, 올해는 의약품의 개발, 임상, 생산에 이르는 풀 밸류체인을 갖춘 장점을 기반으로 성과를 빠르게 가시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