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6~27일, '크리스비타' 급여 출시 1주년 기념 심포지엄 개최
소아 XLH 환자 대상 치료 사례, 성인으로의 전환 치료 중요성 논의

한국쿄와기린은 지난 4월 26~27일 양일간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X연관 저인산혈증(XLH) 치료제 '크리스비타'의 국내 건강보험급여 적용 1주년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 사진=한국쿄와기린
한국쿄와기린은 지난 4월 26~27일 양일간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X연관 저인산혈증(XLH) 치료제 '크리스비타'의 국내 건강보험급여 적용 1주년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 사진=한국쿄와기린

쿄와기린이 개발한 저인산혈증 치료제 '크리스비타(성분 부로수맙)'의 소아 대상 급여 등재가 1년이 경과한 가운데, 성인으로의 급여 확대도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공유됐다.

한국쿄와기린은 지난달 26~27일 양일간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X연관 저인산혈증(XLH) 치료제 크리스비타의 국내 건강보험급여 적용 1주년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크리스비타는 XLH의 병태 생리를 타깃으로 하는 치료제로, 소아 및 성인 XLH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해 유효성 및 안전성을 입증했다. 회사는 2020년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크리스비타의 품목허가를 획득한 후 작년 5월 소아 XLH 환자를 대상으로 급여 출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소아 XLH 환자를 대상으로 한 크리스비타의 실제 치료 사례가 공유됐고, XLH의 다학제 접근과 청소년기에서 성인으로의 전환 치료(Transition of Care), 그리고 성인 환자의 치료의 중요성 등이 논의됐다.

타카타치 우오치 한국쿄와기린 대표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소아 XLH 환자의 삶의 질이 얼마나 개선됐는 지 공유하는 기회가 됐고, 소아에서 성인까지의 장기적인 관리 필요성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장이었다"며 "현재 소아 환자에만 급여가 적용되고 있지만, 여전히 성인 XLH 환자에게는 적용되지 않아 고통받고 있다. 이들에게도 급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에서 좌장을 맡은 분당차병원 유한욱 교수는 "XLH의 약 80%는 가족에서 유전되지만, 20%는 가족력 없이 새롭게 나타난다. 따라서 내원하는 환자 중 키가 작거나 하지 변형이 있거나 두개골 이상이 있거나 하는 임상 증상을 보이면 일단 의심해 봐야 한다"며 "이때 혈청 인과 ALP(Alkaline phosphatase) 수치를 살펴보고 조기 진단을 해서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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