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그룹, CGB 일부 공간 제공 및 다양한 벤처 기업 유치
CIC, 입주 기업의 투자 유치 및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지원

차바이오그룹은 9일 미국 보스턴 케임브리지혁신센터(Cambridge Innovation Center·CIC)와 'CGB(Cell Gene Biobank) 기반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두 기관은 협약식에서 차바이오그룹이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설립 중인 CGB에 바이오 벤처와 관련 기업들을 유치하고 이들을 지원해 혁신 바이오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협력할 것에 합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차바이오그룹은 CGB에 국내외 연구개발(R&D) 센터를 비롯해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이 높은 바이오 벤처를 발굴해 입주시키고, 이들이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바이오 벤처의 기술력과 차바이오그룹의 '산학연병 에코시스템'을 결합해 상생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케임브리지혁신센터는 입주 기업의 투자 유치 지원,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산업 협력 단지 구축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컨설팅을 제공해 혁신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는 "케임브리지혁신센터는 글로벌 제약사, 주요 대학, 벤처캐피탈 등을 유치해 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성하고, 여러 분야에서 기술 혁신을 이룬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며 "차바이오그룹은 케임브리지혁신센터와 함께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기업들을 유치해 국내 바이오 산업의 글로벌로의 확장을 가속화할 수 있는 바이오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팀 로우(Time Rowe) 케임브리지혁신센터 대표는 "판교테크노밸리는 우수한 인력과 기술이 집중되어 있는 한국 바이오 산업의 중심지"라며 "차바이오그룹의 CGB에 제약·바이오기업을 비롯해 연구개발센터, 벤처캐피탈 등을 유치하는 등 연구자와 자본을 모으고 필요한 인프라와 시설을 제공해 보스턴과 필라델피아에서 구축한 강력한 클러스터와 유사한 글로벌 선도 바이오 클러스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CGB는 지상 10층, 지하 4층, 연면적 6만6115㎡(2만평)으로 세포·유전자치료제 분야의 단일 시설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2025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CGB에는 위탁개발생산(CDMO) 생산시설 및 cGMP(우수의약품생산규격) 제조시설, 줄기세포 바이오뱅크 등이 들어선다. 제2판교테크노밸리는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 오픈 이노베이션센터를 구축하기 좋은 교통의 요지다.
CGB에 입주하는 기업은 △미국을 포함해 5개 지역에 생산시설을 구축한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의 전문적인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서비스 △서울CRO의 임상시험서비스 △차종합연구원의 기초연구, 동물시험, 분석서비스 등 차바이오그룹의 모든 인프라와 역량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미국, 일본, 유럽을 포함한 세계 10개 도시의 케임브리지혁신센터의 시설과 네트워크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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